신한건설
 
쌍방울은 입찰, 하림은 포기... "이스타항공 부채에 승자의 저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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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06-14 21:02  |  Hit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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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쌍방울과 성정만 남아 800억 원 제시한 성정... 200억 원 높여 재베팅해야성정, 자금 동원력 의구심... "재무적 투자자 이탈" 얘기도14일 서울 강서구의 이스타항공 본사 사무실이 이전을 앞두고 퇴거한 가운데 이스타항공 기업 이미지가 붙어 있던 곳에 흔적이 남아 있다. 뉴스1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쌍방울그룹만 단독 입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점쳐졌던 하림그룹과 사모펀드 운용사 등 10곳은 막판에 불참을 선언했다. 이스타항공의 총 부채가 2,500여억 원에 달한 데다, 입찰가격도 최소 1,000억 원 이상까지 점쳐지면서 돌아올 '승자의 저주'를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 가운데 이스타항공 인수전의 우선매수권자인 종합건설업체 성정은 800억 원의 입찰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800억 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알려진 쌍방울은 성정에서 추가 자금 베팅에 나서지 않을 경우, 이스타항공 인수전의 최종 승자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이 이날 오후 3시 인수·합병(M&A) 본입찰 접수를 마감한 결과 쌍방울 1곳만 인수전에 참여했다. 앞서 인수 관련 자료를 받았던 하림을 포함해 사모펀드 운용사 등은 빠졌다.이번 이스타항공 인수전은 ‘스토킹호스’로 진행됐다. 스토킹호스 입찰은 수의계약으로 우선매수권자를 뽑고 이후 공개경쟁 입찰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입찰자가 우선매수권자보다 높은 인수 금액을 입찰해야 인수가 가능한데, 본입찰이 무산돼도 조건부 인수예정자가 있다는 점에서 원활한 매각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입찰 공고 전, 800억 원을 입찰가로 제안한 성정을 우선매수권자로 선정, 가계약을 체결했다업계에선 쌍방울이 성정의 인수 금액보다 높은 1,000억 원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 인수전의 공은 성정으로 넘어갔다. 스토킹호스 방식은 성정보다 높은 인수가격을 써낸 기업이 있으면 우선매수권자(성정)에 입찰가격을 다시 상향할 수 있도록 재검토할 기회를 준다. 성정이 쌍방울을 누르기 위해선 최고 200억 원 이상 입찰가를 올려야 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해 성정에 재무적투자자(FI)들이 가세한 상황”이라며 “특히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려는 형남순 성정 회장의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다만 일각에선 성정의 자금 동원력에 의구심을 보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연매출 5,000억 원에 달하는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엔 성정의 규모가 작아서다. 성정은 국내 유명 골프대회가 열리는 백제컨트리클럽과 건설·개발 업체인 대국건설개발을 운영하고 있다. 백제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의 연매출은 각각 300억 원, 140억 원 정도에 불과하다. 형 회장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골프 및 레저 등 관광사업과 항공업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스타항공 노조 측도 인수자로 성정보다는 쌍방울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 측에 인수 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고용 보장”이라면서 “이런 면에서 규모가 작은 기업보다는 대기업에서 이스타항공을 인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인수 금액 규모를 비롯해 자금 투자 및 조달 방식, 향후 경영·사업계획과 비전 제시, 종업원 고용 보장 및 승계 여부 등을 평가해 이달 21일 최종 인수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성정에서 재무적 투자자들이 이탈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면서 “성정이 추가 베팅을 할지 현재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21세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대선 D-9개월, 표심을 본다▶한국일보닷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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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딜 사업 등 14개 전담기관 25개 사업 대상KCA 사옥 전경. KCA 제공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방송통신발전기금 및 정보통신진흥기금 사업의 비리‧부패를 방지하고 정부재정 누수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현장 실태점검을 14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부터는 KCA 단독으로 진행하던 점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공무원과 타 전담기관들도 점검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사업 담당자들이 기금 사업수행에 있어, 잘된 점을 벤치마킹하고 문제점을 사전 파악 하는 것이 가능해질 예정이다.KCA는 방송통신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운용‧관리하는 관리기관으로, 이번 현장 실태점검은 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사업을 수행하는 전담기관의 총 155개 사업 중 선별적으로 이루어진다.고위험 사업, 전담기관 예산 전액 집행, 협‧단체 수행, R&D전문기관 수행 등 사업 특성에 따라 25개 사업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등 14개 기관이 대상이다.또한 25개 점검대상 중 절반 이상인 13개 사업이 코로나19 회복을 위해 정부가 전략적으로 추진한 디지털뉴딜 사업으로, 기금사업 분야 뉴딜 과제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이번 점검은 지난 3월 31일 제‧개정이 완료된 기금 운용‧관리규정 및 부속지침의 시행 이후 첫 번째 점검으로 전담기관의 사업수행 방식 개선 및 규정준수 강화 등 많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점검을 통해 바뀐 규정이 사업수행에 잘 적용되고 있는지 현황을 파악함과 동시에,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요청 의견에 대해서는 “ICT기금사업 제도개선 전담반”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ICT기금사업 참여기업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기금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KCA 정한근 원장은 “이번 현장 실태점검이 방송통신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 사업을 수행하는 전담기관들에게 실질적으로 사업을 더욱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점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네이버에서 부산일보 구독하기 클릭!▶ 부산닷컴 회원가입. 회원 전환하면 부산일보 지면보기 무료이벤트▶ 부산일보 홈 바로가기